[애플 삼성 소송] 애플이 특허침해를 사유로 삼성과 소송을 진행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애플의 고소장을 살펴보면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아이폰의 박스 및 포장까지 그대로 따라했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버튼, UI, 모서리가 둥글게 다듬어져 있는 아이콘, 대화형 문자 메세지함, 카메라 조작 및 특정 버튼의 조작여부까지 애플의 고유 특허를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부분에 애플도 자유로울까요? 이미 애플 아이폰의 디자인은 수차례 국내 휴대폰들과 디자인 유사성으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 LG의 주장이 아닌 해외 네티즌들이 문제를 삼아왔었는데요.
유명한 사례는 LG 프라다폰을 아이폰이 배꼈다는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었고, 삼성의 글로벌폰인 F700과 아이폰이 흡사하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두 사례 모두 LG와 삼성은 애플에게 어떠한 딴지도 건적이 없었습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노키아와 모토로라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베꼈다고 소송이 제기된적이 있습니다. 특히 노키아의 경우 멀티테스킹 운영체제, 데이터 동기화, 통화 품질 및 악세사리 사용 관련으로 특허침해로 ITC에 제소해 소송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무려 46건에 이르는 소송을 노키아가 애플에 제기함에 따라 애플도 맞소송으로 대응한 상태인데요. 지난해 몇몇 건에 대해서 애플이 승소를 하고 있는데요.
애플이 삼성전자에 특허권 침해 제소를 통해 얻고자 하는게 무엇일까요?
1. 견제를 위한 여론몰이
- 최근 삼성전자의 타블릿과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반응이 좋아지고 있으니 미리 견재하는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그래서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자기들이 원조기술을 가지고 있고, 삼성은 베꼈다는 여론을 만들기 위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준비
- 삼성은 애플 제품에 많은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데요. 애플의 입장에서는 삼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니, 제품 개발 협상시 삼성의 입김이 커지는 것에 대한 견제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삼성에서는 즉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법적으로 맞소송을 통해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권리를 보호하겠다며 법적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는 표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스티브 잡스가 직접 삼성을 거론하며 비하하는 발언을 한적이 있는데요. 애플은 최근 삼성에 대해 견제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애플과 삼성의 파트너십에는 어느정도의 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의 의도가 어떻든...
이번 소송의 결과에 따라 애플의 성장세, 삼성의 성장세에 분명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소송의 결과가 어떻게 날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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